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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작

1/144 퍼펙트 건담 (구판 + HGUC)

chc... 2012. 5. 21. 01:12

HGUC로 없는 퍼펙트 건담.

구판으로 있는 그걸 신판과 합쳤다.

원래 퍼펙트 건담이 일반 건담에 무장을 강화한 형태니까 HGUC 건담에 구판 장갑을 입히는 작업인데. 워낙 구판이 큼직하게 나왔으니

덧씌우는 일은 쉬우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저 커다란 구판 장갑속에는 건담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가장 큰 난점이 일반적으로도 문제라 일컬는 발부분.

아무리 구판이 크다해도 발 부분은 도저히 맞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바......

HGUC 건담의 발을 들어가도록 무자비하게 자르고 갈아서 넣었다.

 

 고관절 파트가 제일 쉬웠고 (그냥 건담파트 쓰고 구판 입히면 된다.) 종아리 부분도 속을 잘 잘라내고 씌우면 된다.

팔도 그럭저럭 씌우면 된다.

 

 문제는.......

 

 상체부분이었다. 어찌나 않맞는지......... 결국 건담의 상체를 (역시나) 무자비하게 자르고 갈아내서 입혔다.

구판 스트레이트 조립판과 비교샷이다.

 

 그닥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젠장.

그래도 알맹이가 HGUC라 관절 움직임이나 접지등은 훨씬 좋다.

 

 나아진 그걸로 액션포즈를 취해봤는데........

음..... 아무리 출신이 만화책이지만........ 너...... 수퍼로봇이냐?

 

 마징가를 보는듯한 느낌.........

(머리속에서 예전 개그프로의 유행어가 들린다......... "버려~")

 

이거 만드는데 (물론 완전히 집중해서 신간투자는 않했지만) 일주일 정도 걸렸는데....... 제길헐!

 

실은 어찌하다 보니 시작된 혼자만의 프라모쿄시로 프로젝트 중 첫번째다.

(물론 이미 신판과 짬뽕하다 실패한 풀아머 건담이 있긴 하지만)

144 사이즈로는 없는 퍼펙트 지옹을 포함, 만화책 '프라모 쿄시로' 출신들을 만들고 있다. 얼마전 지옹 다리로 쓰기위해 MG 돔을 구했는데......

역시나 원작 그대로의 지옹발은 못 만들듯......... 생각해 보면 프라모 쿄시로를 본적은 없지만 그 내용중 다리가 없는 지옹에 1/100 사이즈의

돔 발을 달아서 만들었다고 하니 스스로 그 원작 재현이라는 뻥~ 을 치고 있다. (작업량이 너무 많고 솔직히 내 실력으로는 못할것 같아.....

아무리 취미생활이라지만 앞으로도 할것이 넘 많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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