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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작 - HGUC + 구판] 1/144 릭 디제 (구판 디제 상체 + 릭 디아즈 하체)

chc... 2013. 2. 12. 04:58

작업하는데 장장 3주........

그닥 대단한 내용이 없음에도 그렇게나 걸렸다.

개조란것이 이상하게도 갈수록 시간이 주는것이 아니라 늘어만 간다........ 그렇다고 완성도가 높아져가는게 아니니 참 모를일이다.

물론 이 녀석 하나만 작업하지는 않았다. 우연찮게 SD짐 스나이퍼2를 동시에 번갈아 가면서 만들었다.

 

 

작업시간이 긴지라 물론 작업 중간의 사진도 있다. 하지만 건프라 동료 A,B의 반응이 워낙 시덥잖아서

그걸 올리기는 포기했다. 시간이 너무 지체된지라 나름 미흡한 부분이 있는데......... 걍 끝내버렸다.

설정에도 없는 녀석이라........

 

 

대략 아이디어(물론 아니디어는 내것이 아니라구....... 이미 서너명 정도가 이미 시도한 개조...)

는 간단해 보이지만 막상 작업 내용을 보면 괜히 시간이 걸린게 아니란 것이 이해가 갈것이다.

 

 

그나마 볼만한 개조작례에는 가슴 상체마져 릭 디아즈의 것을 썼다......... 게다가 등뒤의 방열판 역시 전혀 다른걸 썼다.

하지만 그래선 디제가 아닌걸........ 이라며 부득부득 구판 디제의 상체부분을 죄다 갖다 썼다.

그 바람에 첨엔 단순히 릭 디아즈의 허리 파츠를 이용하려 했으나 결국 폴리캡고정부분만 잘라 썼고 나머지 허리는

프라판 자작이다........ (젠장 들어나 봤나? 다리 연장이 아니고 허리 연장이라니.......)

 

 

팔 부분은 정크로 남는 자쿠1의 것인데.......... 디제의 어꺠에 달린것이 이것저것 많아서 구판 어깨파츠와 믹스다........

방열판 역시 등과 백팩부분에 폴리캡을 삽입, 나름 가동이 가능케 만들었는데....... 이 생각은 '내 블로그 글을 읽어보지도 않고

사진만 본다는.... 그러고도 네가 작가 지망생이냐는... (ㅋㅋㅋ, 글을 읽지도 않으니 이렇게 씹는지도 모르겠지?)

 '구작가'' 의 개조작에서 따라했다.

 

 - 왼쪽 어깨는 설정상 '바추카 렉' 이란다....... 이정도로 얹으면 되나?

 

그리고 중요한 머리부분....... 목에 폴리캡을 넣어서 가동을 자유롭게 했고 발칸 총알 공급용 튜브는 스프링으로 씌워 몸체에 연결했다.

(대단한 부분이 아니라 그냥 씌우기만 했다)

 

 

 거의 대부분을 도료 도색했다.

 

 

 

 

이 개조작에서 아쉬운 부분은 크게 세가지인데.........

하나는 지랄같은 구조때문에 팔의 접합선을 제거 못한것이고....... 둘째는 도색에 지쳐 가슴부분의 (가슴부분의 코크피트 부분은 구판 디제의

것을 잘라다 줄여 붙였다) 도색이 귀찮아 마커로 칠했는데 너무 튄다는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릭 디아즈의 고관절이 그닥 가동성이 높지 않아서 포징 잡기가 힘들다는것이다.

 

 

 

 

 -오리지널 구판과 비교

 

왜 이런 짓을 했냐면......... 개인적으로 디제를 무지 좋아한다. 그 구판을 개조를 하려면 여러가지 골치아픈 점이 있는데

디자인상의 허리 미가동, 스커트의 분할 모호성(대체 어디부터 어디까지 찢어서 움직여야하는지), 무릎 이중관절화로 최소한 90도 굽히기 재현,

발목 가동요구로 인한 볼관절 삽입, 그리고 가장 큰 요소인 '무릅앉아 쏴'를 재현할 '도다이 개'의 부제 등이다.

 

 

결국 이생각 저생각하다 결론이 난것은

아무래도 디제는 반다이가 내 줄것 같단 말이지.......... 따라서 특이한 녀석을 만들어 보았다.

 

 

 

 

 

 

 

 

 

 

p.s 어어이 반다이 아자씨들......... 여기 디제 갖구 장냔쳐 봤어요......  얼릉 내 줘봐요....... 예?!

 

 

 

 

(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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