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이러했다. 헤이즐 관련 녀석을 만들때 필요해서 마크2 백팩을 구하려 하였으나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가조도 없고 정크도 없어서 그냥 용산 간김에 하나 사왔다. 그걸로 백팩과 무장류만 이용해서 헤이즐 머시기를 만들었다.
문제는 썰렁하게 남는 백팩없는 마크2 몸체........ 이걸 어찌하지 하는 고민에 각종 설정등을 뒤져 보았지만.......
도대체 마크2 관련 MSV등등은 없다는 거......... 결국 거의 어거지로 하나 찾았는데......... 그건 크와트로 버전 마크2였다.
모델러가 만든 버전이라 약간 추가된 변경점이 있었지만 젤 큰 문제는 이녀석도 백팩이 필요하다는것.........
결국 "에이이~ 그냥 프라판으로 만들지 뭐" 라고 했고........ 이에 친한 건프라 동료들은 이렇게 반응했다.
건프라 동료 A - (매우 재수없게 시니컬한 분위기로 - 'X신 지랄하네' 라는 반응?!) " 잘 해봐요"
건프라 동료 B - (범 무서운줄 모르는 세살아이 달래는 투) "왜 그래요? 그냥 정크 나올때까지 기다려요, 아니면 다른 개조파트로 쓰던가... 중얼 중얼 (생략) "
이에 (누가 남들 욕하는 드러운 B형 아니랄까봐) '청 돼지'가 발동한 나는 (왜 청개구리가 아닌 되지지?) 부득부득 프라판을 자르기 시작했다.
그 결과물이다. 다행히 프로토타입 마크2 제작시에 남은 백팩 파트가 있었고 그걸 이용해서 '자작' 했다.
두께의 미계산으로 원 백팩보다 좀 크게 나왔지만 그럭저럭...........
(이틀 걸렸다 젠장....... )
만든후의 소감은 '아 실력이 이렇게 늘었어' 라는 기쁨은 하나도 없고 단지
[발악] [지랄] [광기] [꼴통] [육갑] [그리고 기타 신들]
결국 크와트로 버전 그냥 컬러링만 바꾼 걸로 포기 제작........ 도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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