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z world

건프라/프라모델/조지 마이클

George michael

[스크랩] 조지 마이클의 어린시절 이야기

chc... 2010. 6. 2. 23:53



조지 마이클은 1963년 6월 25일 런던 교외의 핀틀리에서 태어났다. 적어도 Yorgos Kyriakou
Panayatou는 그렇다. 아버지가 키프러스 출신의 희랍인이라면 갖게 될 법한 이름이다.
" 아버지는 전형적인 희랍인이었죠. 런던으로 이주한 뒤 하루에 24시간 일을 하고는 아이들이
자러 가기 직전에나 잠깐 얼굴을 보곤 했지요 "
그 때문에 조지는 희랍의 문화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 내가 털보라는 것 외에는 희랍인과의 연대감이 별로 없어요 "
그리고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영국인 어머니 레슬리와 함께 보냈다.



그의 가장 오래된 기억은 네 살때 본 '윕스네이드 동물원의 염소'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일년 후 그의첫번째 야심은 비행기 조종사가 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때 스튜어디스가 되겠다는 여자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렇게 될 수 없었다. 일곱살 때 받은 시력 검사에서 "약간 적녹 색맹" 이라는
진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대신 팝 스타가 되기로 결심을 바꾸었다.
그후 몇년간은 침실에서 '병적인 녹색 벽지'를 바라보며 그의 부모가 사준 카세트
플레이어로 노래 연습을 하고 웁시와 로버라는 고양이들과 장난을 친구 엄마가 주말 별장을
가지고 있는 버칭톤의 장날에 두명의 누이, 멜라니와 이오다와 함께 놀러다니고 실력이
신통치 않은 바이올린을 배우려고 노력하면서 몇주일씩이나 꿈을 꾸던끝에 일곱살 때 생일선물로
받은 푸른색과 자주색의 자전거를 타면서 아장아장 학교에 다니면서 보냈다.



" 내 첫번째 연정은 여섯 살때 윌슨부인이라는 선생님을 향한 것이었죠" 라고 그는 나중에 고백했다.
그는 학교 생활을 잘 해나갔다. 그러나 커가면서 점점 학교 생활이 악화되더니 졸업할 때쯤에는
애처로울 지경이 되었다. 그렇지만 그에게는 약간 골목 대장 기질이 있었다.
" 나는 아홉 살 때 함께 어울려다니는 모든 아이들을 지배했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것을
거북해 한다는 것을 알았죠. 그것을 깨달은 후 금방 변화해 그후부터는 사람들을 호령하고 다니지
않게 되었죠"그러나 완전히 양순한 아이로 변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언젠가는 아버지의 고향인
키프러스의 파마구스타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그는 처음으로 레코드를 구입했는데 그것은
칼리 사이먼의 'The Right Thing To Do'이었다.



" 그때 나는 사탕을 훔치다가 잡혔어요. 정말 끔직한 경험이었죠. 우리가 머물던 호텔 아래
상점이 있었는데 나는 매일 내려가서는 슬쩍하곤 했죠. 어느날 아침 침실에서 나와보니 부모님이
내 외투 주머니에서 사탕 포장지들을 발견하여 놀라고 계시더군요. 나는 매를 맞았고 휴가 내내
아이스크림은 구경도 못했어요 "이 나쁜 일에 대한 속죄로 조니는 애드웨어 스카웃에 가입했다.
매주 금요일 그는 십마일이나 떨어진 모캄브테일러 홀까지 가서 스카웃장인 잭 런던의 지도아래
두어 시간 동안 공기놀이 따위를 하면서 보냈다. 스카웃 친구들은 ' 언제나 부르봉 비스킷을 달라고
악을 쓰고 고음의 목소리로 웃는' 조지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네가 수퍼스타의
최초의 무대 연기를 목격하고 있다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열두 살때 조지의 삶은 바뀌기 시작했다. 몇달 동안 조른 끝에 그는 마침내 드럼 세트를 장만했다.
그는 첫번째 연주회로, 얼스 코트에서의 엘튼 존의 무대를 관람했다. 그는 문학과도 쉽게 친해졌다.
' 우리 교실은 도서관에 있었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모든 책을 읽게 되었지요'라고 말하면서
조지는 환상의 나라 나르니아에 대한 C.S 루이스의 작품들을 특히 열성적으로 읽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다가 그는 부시 미즈종합학교로 전학가게 되었다. 새 학교에 간 첫날, 그는 일년 전부터
그 학교에 다니던 '떠벌이'와 부딪치게 되었는데, 그의 이름은 앤드류 리즐리였다.



앤드류는, 지금도 그렇지만 약간 자기도취에 빠져 있었으며 보통은 약간 유행을 타고 또
접근하기 힘들다고 알려졌다. 반면 조지는 차분했다. 그러므로 첫날 휴식시간에 벽의 왕이란
장난을 하면서 조지가 앤드류를 땅바닥에 내동댕이 칠 정도로 두 사람이 의기투합했으리라고는
믿기 어렵다.' 그때는 약간 성이 났지요 ' 라고 앤드류 는 웃으면서 회상한다. 그러나 그는 그런
일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나는 조지를 내 옆에 앉게 했어요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에서 모든 게 발전했죠. 우리는 즉시 친구가 된 거죠. 그때 그는 약간 샌님처럼 보였는데
커다란 철테 안경을 쓰고 곱슬머리를 치렁거리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는 아주 통통했고,
또 양 눈썹사이가 이어져 있었어요. 지금은 양미간의 털을 뽑아냈지만 옛날에는
마치 갈매기의 날개 같았어요 "



조지는 그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나는 정말 무시무시해 보였어요. 지금 백조가 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때는 정말 미운 오리새끼였죠. 나는 살찐 강아지 단계도 겪었어요 그러니
여자애들과 사귀어 볼 기회가 있을 수 없었지요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그는 점차 다듬어져
갔다. 머리를 자르고 콘택트랜즈를 낀 생각 깊은 소년이 되었다. 또 부시에서 처음으로 무명바지를
입은소년이 되었다.앤드류와 함께 파티에 갔던 십대 초반의 그 밤처럼 지독한 것은 아니지만
그가 좋아하던 소녀의 주목을 끌기 위해 킹스 로드에서 산 초록색 바지를 그는아직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때 불행하게도 그 소녀는 조지에게 관심이 없었고 그래서 조지는 엉망으로 취해 버렸다.



" 조지가 취한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죠. 나는 그를 우리집으로데려와야 했어요 그는 이러지리
비틀거리고 다녔는데 거의 거의 걷지를 못했어요. 그러다가 잔디 위에 넘어져서 새 바지를 더렵혔죠.
그는술에 취한 슬픈 목소리로 말했어요 " 아무도 새 바지 산것을 봐주지 않았어.
아... 난 너무나 추하다구!"그러더니 그는 아무도 자기를 생각해 주지 않는다느니 하며
반시간동안이나 고함을 질러댔죠 정말 웃겼어요"조지가 앤드류의 이야기를 이어받았다."
나는 새벽 세시에 아버지한테 전화를 걸어서 데리러 와주겠느냐고 말하려 했죠. 그러나 내가
만취해서 혀꼬부라지는 소리로 중얼거리자 아버지는 그만 전화를 끊어 버리시더군요. "
이성에 대한 그의 실패에도 불구하고열 세살이 되기 적전에 조지는간신히 동정을 잃는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좋은 경험은 아니었다.



그러다가 그는 첫번째 진짜 여자친구 레슬리 바이워터를 만났다.
" 그 애와 나는 같은 반이었는데 우리는 어는 파티에서 약간의 애무 후에 가까워졌어요
그애가 나에 대해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죠 왜냐하면 내 어깨에다 노상
훌쩍거렸으니까요 "조지는 기쁨에 넘쳐 사귄 지 한 달이 된것을 기념해서 Chic의
' Dance Dance Dance'를 선물했다." 그 애는 결국은 싫증을 내고 나를 차버렸지요."

출처 : 조지 마이클
글쓴이 : kissin' a fool 원글보기
메모 :